진리를 보고자 한다면 일단 관점을 가져야 한다. 한번에 진리 전체를 보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도하지 않아도 사람은 일단 한 관점을 취하기 시작한다. 진리를 찾고 싶은 사람은 관점을 늘릴 수 있다.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면 관점을 통과하는 시선을 굴절시킬 수도 있다. 예술가라면 그 방법에서 창의력을 발휘하여 진리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비롯한 다양한 감상을 가지게 할 수 있다.
나는 지금 관점으로 발견되는 의미 있는 작은 단위를 사건으로, 한 바라보기 방식으로 사건들을 구성하는 범위를 한 현실로 정의하고, 여러 현실이 나타날 수 있는 근원이라고 진리를 설명한다.
내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영화 Velvet Goldmine은 특별히 관점에 관해서 여러 번 이야기한다. 대사에서 직접적으로도 언급하고 -- Arthur Stuart가 Mandy Slade를 찾아가 이야기 한 후 Cecil을 찾아갔을 때 Cecil이 그런 말을 했다. -- 영화를 통해 내용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 Shannon의 눈으로 Curt Wild, Brian Slade 등을 바라보고 그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것이 특히 재미있다.
나는 인생의 몇몇 지점에서 환경이 대충 쥐어주는 관점을 그대로 받아 그것으로만 무언가를 바라보고 마는 사람들을 가장 싫어한다.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평범'하다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 중 맘에 들지 않는 이들을 '이상'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은 '이상'하지 않다. '특별'하다.
Johnny Weir 선수의 명령(?), "Be Unique!"를 웃으며 들어준 사람들은 누구?
ACM SIGMETRICS performance eval. review지 최신 것을 보다가 "Evaluating the performance of single and multiple core processors with PCMARK®05 and benchmark analysis"를 보고 PCMARK05 관련 기사를 Parkoz에서 찾아보고 싶어졌다. parkoz에서 PCMark05로 뉴스 검색한 결과 이를 사용하여 phenom 8600 평가한 내용과 이의 대용 툴에 관한 기사들이 나왔다.
이를 지원하도록 하는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다. Google 계정 뿐 아니라, Google Apps로 만든 개인 도메인 계정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설정을 통해 이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Google 계정이나 개인 도메인 계정 모두 기본 달력에 대해서만 이 기능을 쓸 수 있다. (아직 도움말을 찾아보지 않았으나, 이에 대한 설정 부분이 없는 것 같아 이리 적었음. 잘못된 정보라면 수정하고, 잘못 적었다는 표시를 하겠다.)
2. 오늘 Google Calendar의 오류 오늘 낮부터(아마도) Google Calendar에 오류가 발생하여 아주 신경질이 났다. 기본 달력 외에 추가로 생성한 달력들에 대해서는 'When'을 'All day'로 설정할 수 없는 것이었다.
Figure skating 소재의 TV극을 만든다는 소식에 DCinside의 figure skating 갤러들을 중심으로 팬들의 걱정이 크다. 걱정할 상황인지 기대할 상황인지 판단할 만큼 해당 극 제작의 태도나 제작진의 능력, TV극 계의 분위기를 모르니 나는 무어라 하기 어렵지만, 팬들의 걱정이 이해가 가는 편이다.
소란스러운 가운데 '한국에 기존, 피겨 스케이팅 소재의 극이나 만화가 있었냐'는 질문이 가끔 보인다. 몇 작품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무도 '은반의 장미'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내가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외가댁에 가서 혼자 놀 때, 아마도 외사촌들 중 누가 할머니를 졸라 사 둔 것으로 생각되는, 피겨 스케이팅 소재의 만화 '은반의 장미'를 읽게 된 것이다. 그 만화를 읽은 것은 내가 초등학생일 때였고--그러니까, 1984년 전후였던 것 같다-- 그것은 보통 '순정만화'--이 표현이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명확한 기준으로 사용하는 만화 분류인 것 같기는 하다.--라고 불리우는 종류에 속하는 만화였는데, 여러 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순정만화들은 보통 내게는 그림이 징그럽고 이상하게 보이고(^^;;) 대사나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내 손으로 골라 읽은 적이 거의 없는데, 이 만화는 한 질을 다 읽고 기억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운명적(!)이다. 하하. 겉표지는 주황색(아니면 당근색?)에 다른 그림 없이 장식적인 테두리가 있고 상단에 제목이 적혀 있었다. (벗겨내어지는 겉지가 따로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내용이 자세히는 기억나지는 않는다. 소녀인 주인공은 두음절의 서양식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그 라이벌이며 악역인 소녀는 '신시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신시아는 배경이 좋고, 긴머리에 독한 인상을 하고 있었고, 주인공은 배경이 주목할 만하지 못하고(혹은 나쁘고), 짧은 흐린 색 곱슬머리에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생김새였다. (극 중에서는 예쁜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순정만화의 등장인물들은 극에서 예쁘다고 해야 예쁜지 알지... 내가 봐서는 못생긴 역인지, 잘생긴 역인지 잘 모르겠다. 주로 주인공들은 못생기지 않았나? 캔디라든가... 그러면서 '예쁨'을 추구하는 것 같기는 하고... 감상하기에 어려운 만화들이다. 만화가인 분을 알게 되면 어쭈어봐야겠다.) 두 소녀는 모두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을 키우는 중고등학교(아마도)를 다니고 남녀가 짝을 이루어 경기를 하는 'pair skating'을 하는 선수들인데, 학업, 실력, 로맨스에서 모두 갈등과 경쟁을 겪는다.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신시아양(학업 성적이 좋은 편)이 본인도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면서 다른 부정행위자를 신고하는 장면이 있는 에피소드이다. (저런 사람 때문에 선의의 경쟁자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좀 드러났다.
또 다른 것은 이 만화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되는 것인데, 주인공이 혼자 링크에서 연습을 하다가 정빙기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는 것이다. 연습하는 이가 없을 시간에 링크 관리 직원들이 잡담을 하며 정빙기를 운전하다가 주인공을 보지 못하고 친 것이고, 주인공은 이 사고로 실명한다. 부츠의 날 고정이 헐거워져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재능과 노력으로 우수한 페어스케이팅을 보이고 높은 성적을 얻는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실명한 것을 관중에게 숨기고 경기했으나, 경기 후 팬이 던진 꽃다발을 보지 못하고 밟아 허우적대는 장면이 극적인 장면이다.) 디씨의 피겨갤에 '잠보니에 치이어 죽는 것이 가능함?' 이런 질문도 보이는데, 그런 것은 잘 모르겠으나, 정빙기 사고를 사용할 생각을 작가가 하게 마련이라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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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쉽이 끝난 후여서 이야기들을 많이 보다보니 이런 저런 기억이 난다.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것을 잘 몰랐던 나는 저 만화를 본 즈음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기회가 되는 대로 (열심히 찾아가며 볼 수는 없었고) 열심히 구경했고, 스케이트는 겨울의 여의도에서 타곤 했다. 4학년 때인지 5학년때에 처음으로 내 부츠를 가지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사이즈가 245였다. -_-;; (20년도 더 지난 지금은 기성화는 235, 수제화는 240을 신는 발인데. 그 때는 240에도 내 발이 들어가지 않았더랬다. 하하...) 길이는 맞았으나 칼발인 내게 부츠가 참 불편해서 물집이 심각하고 피도 많이 났던 기억이 난다. 허허허허;; 노는 일을 그렇게 고통을 참아가며 하다니. -_- 아... 날의 앞쪽에 있는 이에 손목을 찍힌 기억도 난다.
6학년 때에는 놀라운 일이 있었다. 겨울 방학에 학교가 운동장에 비닐을 깔고 물을 부어 얼려 스케이트 장을 만들고 사용권을 통해 원하는 학생들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허허허허! 새벽에 동생과 내가 교문 앞에서 문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손 발이 다 얼었던 기억도 난다. (하도 추워서 안쪽에 털이 있는 신을 신고 다녔더랬다.)
중학교 때에는 목동에 아이스링크가 생겨 기쁘게도 계절 관계 없이 편안하게 놀 수 있었다. 이 때 아이스하키 구경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특별히 어떤 팀의 팬이 되지 않고 그저 경기를 즐겁게 보았는데, 캐나다팀의 한 멋진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 피겨스케이팅도 있었는데, 보면 왜인지 마음이 가라앉아 즐겁지 못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어느 여름에 중학교 동창 모임을 하여 스케이트 타러 간 기억도 난다. 맨손에 반바지 입고 타느라 좀 긴장했었지. 후에 대학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동창회 하여 스케이트 타고 놀았다 하니 '독특하다'는 눈빛을 받았더랬다. (독특한지 몰랐다.)
아쉬운 것은 한 번도 뭔가 배워보진 못했던 것과 언제나 콩나물시루같이 빽빽했던 링크여서 시원스레 이런 저런 짓(?)을 못했던 것이다. 그저 사람들을 피해 바깥으로나 돌다가 멈추어 빙글빙글 돌고 느린 속도로 다시 뒷걸음질(뒷스케이트질?)로 바깥쪽을 타고 돌아오는 것이 놀이의 전부였다. 그래도 그러한 환경에서, 스피드스케이트를 신었던 동생보다야 내가 더 즐겁게 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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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얼음판을 향한 나의 엄청난 동경.
태어나서 처음으로 반한 캐릭터가 그림책으로 접한 동화 '눈의 여왕(the Snow Queen)'의 그 무서운 눈의 여왕이었고 (아마도 반한 것은 세 살 때), 그때부터 나는 겨울과 서늘한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을 가졌다. (남들은 기껏해야 쇼타콘으로 볼 지도 모를 눈의 여왕이라 반했다 하자니 위험한 느낌이 든다. 하하) 아직도 순록이 끄는 썰매 위에 맨발로 앉아있던, 파르라이 창백한 얼굴의 눈의 여왕 모습이 눈 앞에 생생하다. 풍성한 털 트리밍이 된 모자를 써, 그 서늘한 얼굴을 털이 감싸고 있었다. 물론 순록도 희고, 여왕도 옷도 온통 희었다. Kay는 중요하지 않았다. Kay를 찾아가는 Gerda의 두려움과 외로움과,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Kay에 눈물 흘리는 감정은 아직 어린이도 아니었던 나의 기저감정(;;) 형성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쳤다. 얼음성 위의 맨발, 그 추운 날 썰매 위의 맨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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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 위에 아름다운 Johnny Weir. 이러한 내게 fur를 사랑하고 얼굴 주위로 무언가를 둘러대는 그의 모습에 내가 반하는 것은 당연하고. 찬미받을 만큼 아름다우면서 동시에 그저 아름답기만 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그 스스로 세상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여러 방법의 표현을 아주 잘 하는 그는 이상적인 사람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의 하나에 velvet goldmine을 꼽고, 역사의 유태인 학살에 신경을 써 어딘가 통한다는 생각에 흥분하게 하는! 그리고 청소 집착이 심각한!!!! 오오오... 당신도 5월에 오시면 좋겠소...
얼음 위에 작열하는 불드릴(;;) 스핀을 구사하는 감성 덩어리의 선수!!!! 그 스핀을 보다가 크게 깨달은 것이 있었는데, 이런... 아깝게 잊었다... (기억나는 대로 적어 두어야 겠다. 동영상을 다시 보면 생각이 나려나...)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제게 이런 저런 영감을 주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존경하고 귀하게 생각합니다. 온몸으로 스스로 넘치게 표현하는 예술 덩어리, 스포츠 선수라고 부르기에 아쉬운.
리마리오를 생각나게 하는 사진 하나 추가. 흣흣. (출처가 기억나지를 않습니다...)
요전 대회에서 안타까왔지요. 5월에 건강하게 한국에서 뵈어요. :D 순수한 선수가 아프면 팬의 마음도 아픕니다. 다소 영악한 선수가 아프면 마음이 좀 덜 아프지요. ^^;; 이 선수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